생산직 노동의 가치와 숙련

캐슬린 쎌렌, , 신원철 옮김, 모티브북, 201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35464 (품절) 2012년 대우조선에 입사하면서 샀던 책이다. 회식 열심히 할 때라, 회사 개인 책꽂이에 꽂아만 두고 챕터 하나만 읽다 말다 하다가 덮었다. 사실...

제3민주화, 제3산업화

말 만드는 데 능하지 않아(노잼) 이런저런 담론 판에서는 늘 빠지려 하는데, 이런 생각을 잠시 해봤다. 최근 10년간 예비군 / 민방위 훈련의 정훈교육에 가면 한국 현대사에 대한 요약으로 건국 / 산업화...

피드백 사회 (경향신문, <양승훈의 공론공작소> 2019년 4월 15일자)

원제는 ‘피드백 사회’였는데, 경향신문에서 “‘피드백’이 바꾸는 사회”로 제목을 수정. 애초 기획의도대로 하자면 한국이 ‘피드백 사회’라는 게 더 적합한 제목. 경향신문 링크 한국인을 보고 외국인들이 많이 하던 말은 “빨리빨리!”였다고 한다. 동작도...

수영 6개월

수영. 지난해(2018년) 10월부터 이제 딱 6개월 다녔다. 5개월 만에 중급반이 됐다. 사실 어릴 때 잠깐 잠깐 2달씩 다닌 적은 몇 번 있었다. 늘 호흡, 발차기, 키판잡고 자유형 그리고 배영 기초와...

저물어가는 ‘거제도 중공업 가족’ 영광의 30년 (주간경향 5/27)

경향신문 홈페이지에서 보기 거제도에 도착해 처음 본 것은 작업복의 물결이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 두 회사의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작업복을 입고 어디든 다녔다. 술집에 가고, 상갓집에 가고, 결혼식에 가고,...

SBS CNBC [경제와이드 이슈&][인터뷰] 대우조선해양 어떻게 해야 하나?

SBS(경제와이드 이슈&) 방송 바로가기 (1:20:10부터 들으실 수 있습니다.) Q1. 교수님 안녕하세요. 언제까지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를 하셨나요? 답변1> 저는 대우조선해양에서 5년을 근무했습니다. 인사팀에서 조직문화 개선업무를 맡았구요. 잠시 사보제작업무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전략혁신담당에서 프로세스...

데이터로 풍성한 사회과학의 미래 보장하기(Science, 11/Feb/2011)

## ‘원문’ Gary King 유익한 사회과학 데이터의 엄청난 증대가, 많은 주요 사회 문제들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드라마틱한 진전을 가능케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 정보학, 통계 방법론과...

대통령 선거에서 테크놀로지의 역할(The Economist, Nov 20, 2016)

예측 모델링과 클러스터링에 따른 개인화 등을 활용한 데이터 과학을, 짝퉁 뉴스(fake news)와 반향실(echo chamber)에서 맴맴도는 확산의 소셜미디어가 이겼다. 소셜 미디어에서 ‘어그로’를 끌며 계속 반쪽짜리 사실과 거짓말을 구태여 부정하지 않은 트럼프의 트위터...

사회과학은 파산한다. 하지만 NIH는 사회과학을 고칠 수 있는 계획이 있다. (Wired Nov 23, 2016 번역)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나서서 사회과학 연구 마스터플랜을 세우려 한다. 왜 NIH일까? 막대한 데이터가 보험, 의료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론 재현가능성(reproducibility)라는 것이 포인트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연구 데이터셋 다...

당신의 필터 버블이 민주주의를 파괴한다(Wired Nov 7, 2016)

온라인이 만들어내는 분리주의는 과연 극복이 가능할까? 이제는 심지어 서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데? 와이어드 11월 7일자 오피니언에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구사하는 ‘필터 버블*’이 어떻게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올라왔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검색은 사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