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vs 귀농

힙스터 직장인의 로망 ‘제주도’: 50줄이 좀 넘었을 때 먹고 사는 거 해결하고 아이 떼어놓고 제주도에 부부가 가서 사는 거. 물론 생산-소비의 메커니즘은 알바 아님. 즉 판타지. 아님 부모 돈이 여유있거나. 하고 싶은 건 히피 같이 유유자적한 삶.

활동가의 소명 ‘귀농’: 40대가 되었을 때 동지를 조직하여 농촌에 정착. 그 동지가 부부일지 친구일지는 어떤 네트워킹이냐에 좌우. 어떤 작물을 심고, 어떻게 단작이 아닌 방식으로 유기농을 하며, 동네의 기존 ‘원주민 공동체’와 어떻게 상호작용할지가 관건. 즉 소명 또는 운동가의 목표. 그런데 그 활동비는 어찌 만들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