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양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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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 Dance 시작하다~
항상 내가 갖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는 ‘몸’의 문제였다. 구기 장애와, 군무 장애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 항상 체육시간이 두려웠고, 나이 먹어선 무도장이 두려웠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내가 몸을 쓰는 행위를 싫어했던 건 아니다. 오히려 좋아했지만, 차근차근 배울 기회를 잡아보지 못했다. 난 누군가가 눈으로 보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것들도 구분동작으로 끊어서 몸에 숙달시키고 다시금 반복 숙달할 필요가 있는 그런 더딘 존재였다.
20살이 넘으면서, 몸으로 하는 것들도 기실 배우면 할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춤이 배우고 싶어졌다. 몸으로 표현하는 나의 표현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했기에, 기왕 기타라는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된 다음, 망설일 필요없이 춤을 추고 싶어졌다. 여인의 향기에 나오는 알파치노의 그런 탱고도 추고 싶었고, Jamiroquai의 Groove한 리듬에 맞춰서도 춤을 추고 싶었으며, 힙합 댄스도 추고 싶었다. 욕심은 많았으나, 직접 찾아간 것은 너무 늦은 때였고, 한동안 기회를 만들 수가 없었다.
이제 주5일제가 정착된 지금, 바야흐로 춤의 시간이 돌아왔다! Swing Swing Swing!!
스윙댄스.. 지터벅부터 시작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