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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기 ② – 맛집기행 : 왱이 콩나물 국밥집, 서신동 막걸리 골목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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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flyinghendrix.tistory.com/179" target=_blank>2008/11/08 – [Culture/Travel & Play] – 전주여행기 ① – 전주에 도착하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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왱이 콩나물 국밥. 한옥마을에서 빠져나와서 풍남정 쪽에서 우회전 하여 쭉 큰 길로 나가면 (즉 민중서림 골목-충경동 사거리에서 민중서림 맞은편 골목) 길 끝에서 찻길 한번 건너면 나온다.
며칠 전 읽었던 <재미있는 전주이야기="">에서 이 집을 추천했었기 때문인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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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59060828_1.jpg" border=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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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http://xguru.net처음 앉아있으면 깍두기하고 꼴뚜기 젓, 그리고 김치를 준다. 꼴두기 젓을 먹으면서 입맛을 다지고 있으니 본 메뉴인 국밥과 밥 그리고 계란이 담긴 공기하나 그리고 김을 준다.
먹는 순서는 간단하다.
<FONT color=#193da9>1. 공기에 담겨있는 계란에 국물을 붓고, 나눠준 김을 한 두개 뜯어서 비벼서 잘게 만든 후 뿌린다. 간을 맞춰서 계란과 국물과 김을 함께 즐기면 에피타이저 완성. 그리고 옆에 있는 밥은 국밥 뚝배기 위의 콩나물을 싸 먹거나 아니면 그냥 김을 싸 먹으면 된다.</p>
2. 자, 밥 다 먹고서 밥을 ‘추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다. 어짜피 뚝배기 안의 콩나물국밥 안에는 밥이 담겨 있다. 있는 그대로 먹어주면 된다. 콩나물의 아삭함에 감동하고, 매운 김치국물에 혀가 얼얼하되 시원함이 입안에 가득하다. ‘화아~~~’. 알싸한 그맛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종종 씹다보면 오징어도 입에 걸려 넘어온다.
3. 다 먹고 나면.. 왱이 콩나물 국밥 집의 센스 있는 후식이 있다. 바로 짜잔~</FONT></STRONG>
죠리뽕은 저리가라다~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어떻게 먹었는 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였다. 예전에 먹었던 전주 콩나물 국밥이 맛이 없었던 건, 그건 좀 느끼해서였는데. 이건 조미료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김치국 같은 칼칼함을 갖고 있는 콩나물 국밥이었다. (너무 매운 사람은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 해 준다.)
주문하고 기다리고 밥 먹고 하다보니 9시, 속도 든든하니, 이제 다시 산책을 하면서 친구를 기다리기로 했다.
한옥마을의 야경을 좀 찍어보기로 했다. 똑딱이 Dimage G400의 성능을 볼까 하고 말이다. 사실 기대는 많이 안했지만…
(한옥마을의 야경은 좀 뒤에~)
한옥마을의 야경을 막 찍고나니 서울서 출발한 동네 친구가 도착했다. 근처에서 뱅뱅뱅.. 친구는 시청 앞까지 돌아갔다가 ‘민중서림’을 저명지점으로 해서 찾아왔다.
곧바로 막걸리 골목으로 고고싱~ 그 때 시간 11시.
<FONT color=#112a75>서신동 막걸리 골목
</STRONG></FONT>서신동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 길, 친구랑 기사 아저씨한테 “서신동 막걸리 골목이 어때요?”라고 했더니. 아저씨의 시니컬한 말투가 쏟아졌다. “뭐, 거기나 거기나. 서울 사람들은 긍게 어디가 좋다 어디가 좋다 하지만. 뭐 다 취향따라 다르제”. “삼천동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서신동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근디, 막걸리 골목이 뭐 좋다고 그러는 지 모르겄어. 둘이 가면 12,000원에 한, 두 주전자나 마실랑가? 안주는 3~4주전자 째에 제대로 나온다고. 서 너이나 가야 좀 제대로 안주 차려놓고 먹제.”
눈 앞에 보이는 막걸리 집들은 시간이 늦어서인지 별로 문 연 곳이 없었고, <옛촌>이라는 가게(여기가 서신동에서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곳인데)는 너무 늦게 가서 그런가, 사람이 빠글빠글해서 그런가 손님을 더 안 받는 다 했다. 거기 안주를 보니, 치킨, 소세지, 제육볶음, 그리고 등등등의 20대 취향 안주들이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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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 참 신선이 없구나.” 싶었다. 그 때 떠오르는 노래!
한 4~5명이서 주전자를 늘여가면서 한 상 비뚤어지게 받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리라. 그리고 서신동 막걸리 촌들은 보통 새벽 1시에 닫으니 너무 늦은 시간에 서울 기준시간으로 다녀선 맛난 막걸리를 많이 마시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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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c8056a>택시를 잡았다. 전주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택시요금이 싸다는 거다. 보통 애지간한 구간은 3,000원이면 다닌다. 전북대에서 전동-한옥마을 까지 오는 데에 3,000원도 안 든다. 기본요금이 1,800원인 데다가 100원이 올라가는 것이 더디다(이건 좀 찾아봐야겠다. 확실하지 않아서).</p>
하지만, 술이라면 선수라고 착각하고 있는 L군과 나. 그냥 과감하게 “술이라면 선수라구요”치고 바로 서신동에 내려서 막걸리 집을 찾는다.
참조 : hsong.egloos.com
그래서 옆에 있는 가게로 들어갔다. 딱 삼촌들 마실 것 같은 가게. 상호도 필름이 끊겨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첫 상에 받았던 안주는 찍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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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가 늘어날 수록 안주가 늘어나는 것 사실이며, 지금 손으로 뜨고 있는 생태탕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뒤에 먹은 음식들의 맛은 막걸리 맛의 탁함에 다 녹아버렸다).